아이유 '분홍신' 표절 논란 새 국면…넥타 "아이유·소속사 연락 無" vs 소속사 "회신했다…

슈퍼맨 0 5,694 2023.06.23 10:31
독일 밴드 넥타(NEKTA)가 아이유와 그의 소속사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았음을 밝히며 '분홍신' 표절 논란이 새 국면을 맞이했다.

넥타와 프로젝트를 통해 음원 '히어스 어스'(Here's Us)를 발매한 공식 음악 출판사 '노든 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Nordend Entertainment Publishing)은 최근 일부 국내 언론사를 언급하며 장문의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노든 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은 "당사나 넥타 측에 연락해 '저작권 침해' 문제를 명확하게 했다는 주장에 놀랐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현재까지 아이유나 로엔엔터테인먼트 또는 이담엔터테인먼트의 공식 대표자가 우리에게 연락을 한 적이 없다. 우리가 여러 차례 연락한 것에 대해 응답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넥타는 2009년 '히어스 어스'를 발매한 독일의 밴드로 아이유와 표절 논란이 제기된 아티스트다. 2013년 공개된 아이유의 '분홍신'이 넥타의 '히어스 어스'와 멜로디 일부분이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그간 아이유 측은 '히어스 어스'와 '분홍신'은 "완전히 다른 노래"라며 꾸준히 표절 논란을 해명했지만 넥타 측이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노든 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은 "이미 2013년에 이 문제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모든 이메일과 연락 등에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에 관한 문의는 우리의 기록에 보관돼있다"면서 "조영철 씨의 발언에 따라 2023년 5월 28일 이담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메일 주소로 연락을 시도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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